자바섬과 이젠화산 그리고 불루싸파이어
그곳에 가면 황금 빛 유황광산과 녹색의 칼테라 호수를 보여주는 두개의 풍경이 있다는 말에 새벽1시에 호탤을 출발했다.
근데 그곳에는 위험과 행복이 공존하는 새로운 땅이라고 한다.
차량으로 갈수있는곳 까지 오른후 도보로 산길을 두시간이상 걸어
도착한 곳은 깜깜한 분화구 꼭떼기 메케한 유황냄새에 숨 쉬기 조차 힘들고 바람이 맞주칠 때면
분화구에서 품어 올라온 유황까스는 방독면을 쓰지 않으면 위험해서 갈수 없는곳이 었다.
깍아 지른 바위 틈세로 헤드랜턴 불빛을 의존해 조심조심 한발 한발 옴기길 한시간이상
아직 밤하늘엔 은하수와 별들만 총총하다.
너무너무 힘들어 어쩌면 지옥의길을 체험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
40여년전 논산훈련소 화생방 교육장 방독면을쓰고 들어갔서
가스실 체험을 하는시간 방독면을 벗고 울려고 내가왔나 유행가를 불렀던 기억이 새삼 생각 났다.
불루싸파이어고 머고 왜 이렇게 어려운 여행코스를 잡았던가 어느순간 후회 아닌후회를 하게 된다.
메케한 유황냄새와 바람이 기류를 잘못 만나 정면으로 유황까스가 분출될대면 생명에 위협을 느낄많큼
방독면을 쓰고도 이러다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의 한게까지 도달한다.
그놈의 사진이 먼지몰라도 ....
번쩍이는 불루싸파이어를 담기위해 ISO를 최대한 올려서 카메라에 담고는
빨리 이곳을 탈출하고 싶은생각 밖에 없다.
근데 이곳에서 먹고 살기위해 사시 사철 유황을 케는 광부들을 만날수있고
소쿠리에 유황을 가득 짐어지고 가파른 분화구 꼭대기로 운반하는 사람도 볼수있었다.
언젠가 TV에서 본기억이 있고 그들을 세상에서 제일 힘든직업이라고 한 기억이 있다.
어쩜 그들이야 내막은 몰라도 세상에서 가장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뒤를 돌아보니 내려온 분화구 꼭대기가 까마득 올라갈 길이 꿈만 갔다.
90도에 깍이른 바위산을 지그 제그로 바위틈을 타면서 올라가기 시작한다.
가끔은 유화까스가 등뒤에 품어 숨쉬기 조차 힘들고 방독면을 쓰고 올라 가야하니 숨은 턱까지 찬다.
넘넘 힘들어 몇걸엄 걷고 쉬고 그러길 수없이 반복하고
절반의 중턱을 넘어 올라 갈때쯤 숨이 너무차서 방독면을 벗었다.
근데 유황가스는 지독했고 연씬 콜록 콜록 기침을하면서 한발한발 올라 간다.
땀은 온몸 번벅이되고 눈은 따갑고 목은 숨쉬기 힘들 정도로 아팠다.
메고온 카메라가방이 이렇게나 짐이되고 힘들줄은 미처 생각을 못했고 마지막 후미에서
혼자 올라 가고 있었다.
8부능선에선 마음의 여유도생겨 아래 분화구로 사진도 담았다.
동이트기 시작했고 2시간을 걸어서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고생고생 개고생 죽을 많큼 힘든 여행길이다.
두번다시 알고는 못갈 이젠화산 빡센 블루싸파이어 추천하고 싶지 않은 여행코스로 기억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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