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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상동이끼계곡을 다녀 왔습니다.

국내사진여행

by 새로운 골뱅이 2020. 8. 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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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이끼계곡

 

수도권의 날씨는 종잡을수가 없다.

비가온다는 예보에도 어느날은 말장하고 최근몇일은 새벽엔 양동이 보다 몇배더 센 소방호수로 갔다 부었다.

정말 잠에서 깨어나 빗소리와 천둥소리 공포에 질려서 잠도 잘수가 없었다..

 

40일이 훌쩍넘은 장마비는 집안은 습기가 많아 꿉꿉하고 불괘지수는 넘넘 높다..

비가오니 갈곳도 없고 새들은 육추가 끝났으니 어딜 숨었는지 통 볼수가 없다.

 

오늘은 영월태백은 잠시 비가 그칠것 같은 예보다.

혹시나하고 상동 이끼계곡으로 차를 몰았다.

3시간이나 가야하니 돌아오길은 좀 피곤할것 갔아 걱정도 앞선다.

혹시 비라도 내리면 이끼계곡 촬영은 공칠 각오로 출발했다.

 

가는길 내내 부슬부슬 가랑비는 내리고 게울물은 어제 내린비로 물보라를 휘날리면서 거칠게 강으로 흘러간다.

 산이높고 계곡이 깊어갈수로 이곳이 강원도 태백으로 는길, 

흐르는강물엔 물보라가 물안개로 온통 산허리를 휘감은 운무는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상동계곡 입구에 도착하니 그래도 내리던 비는 멈첬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서 사진을 담는데 오늘따라 사진담는 작가님은 한명도 없다.

상동계곡 물소리가 요란해 조금은 무섭고 혼자 올라가니 겁도났다. 

 

계곡을따라 올라가면서 중간중간 빠짐없이 사진포인트를 챙겨가면서

사진에 미처 빠젔으니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올라가면서 사진을 담았다.

 

마지막 포인트에 도착하니 옷은 물보라에 홀랑 젔젔고 땀은 번벅이요 안경은 습기가차 뿌연게 앞을볼수가 없다. 

다행히 카메라는 찍고 옴길때 비닐에 쌌으니 비에 젔진 않았다.

 

다 담고 내려오는길은 왜 그리도 지루한지 맥이 풀린다.

올라 갈댄 찍으면서 올라갔으니 시간 간줄 몰랐는데

내려올땐 계곡물소리가 요란해 겁에 질려 무섭고 혼자온 출사라 더더욱 공포심에 떨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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