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타오르느 북해도의 새벽이 난좋다.
난 북해도를 좋아한다.
겨울철이면 으레 한번씩 다녀 오곤했다.
근데 코로나가 오고 하늘길이 갖처 버렸으니 벌써 두번째겨울 가고파도 갈수가 없다.
우찌 세상이 이런 맑은 하늘에 날벼락 같은 현실이 되었는지 그져 짜증만 나고 원망스럽기만 한다.
북해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겨울철새들의 낙원이다.
주민과 북해도 관광청이 노력으로 먹이를주고 안전하게 새들의 잠자리까지 오래전부터 제공하면서 부터 민관이
힘을합해 오늘의 북해도 관광지가 탄생했다.
겨울이면 철새들이 몰려오고 철새를 구경하려 세계 곳곳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온다.
근데 지금은 하늘길이 막혔으니 새들의 천국으로 변했다.
난 매년 북해도를 7박8일일정으로 주로 조류 출사를 다녀오곤 했다.
호탤에서 3시에 일어나 부두로 달려갔서 유빙을 가르면 힌수리리와 참수리를 찾아 달려가는 광광선을 탄다..
첫배를 타야 아침일출과 좋은사진을 담을수 있다
이때새벽 온도는 보통 영하 30도 이하로 떨어진다.
밖은 칼바람 발은 방환화에 벙어리 장갑에 굼밤장사 털모자 겹겹히 껴입은 오리털바지와 거위털파카
핫팩은 허리와 종아리 양쪽에 붙이고 방환화속에 양발위에도 붙이고 바지주머니 속에도 하나씩
장갑은 오리털이 들어간 등산용 벙어리 장갑 까지 그래도 새벽추위는 선실밖에선 10분이상 버터가가 어렵다.
여명이 트고 동쪽이 밝아 오기 시작하면 때를 놓칠세라
선실에서 뛰처나가 추위와 싸워가면서 사진을 담는다.
10~20분이면 다시 선실로 돌아와 몸을 녹이고 다시 나간다.
추워도 추워도 그렇게 춘운 겨울날씬 한국에선 경험하지 못했다.
최대한 1층선실밖 낮은곳으로 내려가 엎드려서 사진을 담아야 유빙을 높게 잡을수 있다.
때론 높은곳에서 넓게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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