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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항 일출과 멸치잡이

국내사진여행

by 새로운 골뱅이 2022. 12. 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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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 밤세워 달려 갔건마

 

영하로 뚝 떨어진다는 일기예보는 펑크를 내고

영상의 아침기온,  물안개는 온데 간데 없이 볼수가 없었습니다.

 

동이 트고 기온이 올라가고 아침해가 올라오니 세상은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었건마

기다리던  멸치배는 때 마추어 잘도 들어 왔습니다.

 

그 많튼 갈매기때는 오늘따라 소풍을 떠났는지 

어쩜 한마리도 볼수가 없습니다.

 

물안개 없고 갈매기 없는  강양한 일출은 

앙코없는 찐빵처럼 맞도 없고 밋밋하고재미도 1도 없었습니다. 

  

먼길 달려 가면서 기대했는 상상속 출사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고

뒤돌아 올라갈길만 생각하면 할수록 까마득하고 너무 힘들고 먼길입니다. 

 

눈길 헤처가면서 목숨걸고 늦지 않게 도착했는데 ......

해도해도 너무하고 섭섭하지만 니탓도 네탓도 아니지요.

 

  500원짜리 씨락국으로 아침밥 때우고 마음 달래고 뒤돌아 올라갑니다. 

그래도 먼길 출사갔다는 그 마음하나로 마음 달래면서 .......

 

어디 오늘같은 날이 첨 인가요

내년을 또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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