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은안개로 밤새 앞을 볼수가 없는 항적봉 아침하늘은 과열 열어 줄까요 ????
자다가 잠시 화장실을 다녀왔다.
대피소 화장실은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나가 족히 30미터는 가야 한다
때론 한적한 대피소의 밤은 무섭기도 한다.
근데 짓은 안개로 10미터 앞을 가름할수가 없을 많큼 안개는 짓게 깔렸다.
4시에 맞처둔 모닝콜을 30분뒤로 맞추고 다시 잠을 청한다.
여기 저기 부시럭소리와 코고는소리 여러사람이 함께 자다보니 산만하기 그지 없다.
2시쯤부터 짐을챙겨서 산장을 빠져 나가는 사람들 등산객도 있고 사진담으로온 작가님도 있다.
3시 그리고 4시가 되니 다 빠져나가고 산장은 텅텅 비었다.
4시30분에 모닝콜이 울리고 짐을챙겨서 현관문을 나선다
짓은안개는 동이트니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중봉까지 발거름이 바빠진다.
아니 이를줄 알았으면 좀일찍 일어날껄 후회도 해본다.
동쪽하늘이 노란빛이 점점 붉은색으로 변해가고 구름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쪼겨가기 시작한다.
제발 오늘 하늘이 열리고 똥그란 햇님을 만날수 있길 마음속으로 기도를 한다.
중봉까지는 30분 거리 거친 산길을 오직 신발을 타고가는 교통수단 밖에 없다.
숨을 거칠게 쉬어가면서 제촉을 해보지만 속도는 붙지 않는다.
중봉에 도착할쯤 구름은 조금씩 거치기 시작하고 어제 점 찍어둔 그 포인트엔 삼깍대가 쪼르르 세워져
난 들어설 틈조차 없다.
이리 조리 가까이 갈수없고 그래도 삼각대없이 들고 담을수 있는곳 까지 비집고 들어갔다.
다행히 니콘 제트9는 손높이 들고 파인더를 처다볼수 있는 기능이 있서서 이를땐 유리 하다.
30분의 1초에 타임을 마추고 조리게를 11까지 쪼였다
iso는 올라가겠지만 그정도는 포토샵에서 흔들리지 않게만 담으면 포토샵 작업을 할수있다.
테스트겸 숨을 잠시 멈추고 몇컷 담아서 확대를 해 본다.
OK
잠시후 하늘은 열리고 .....
멀리 산그리메와 운해 63빌딩만큼이나 큰 구름동산이 흘러서 지나간다.
빛은 점점 밝아오고 잠시 멋진 운해 함께 황홀경에 빠진다.
여기 저기서 환호성이 터지고 카메라 샤터 소리는 점점 요란하게 들려온다.
거친바람은 오리털 파카와 바람막이 바지까지 입었는데 춥고 손까지 시려온다.
구름은 하늘을잠시 열어주고 순식간에 지나가고 만다.
다시 서쪽하늘을 담기위해 중봉 전망대로 다려서 올라간다.
일출을 담았던 동쪽은 구름이 덮어 버렸다.
변화무상한 덕유산의 아침은 화려했다가 침묵한 이날 아침 난 그순간순간을 노치지 않고
사진으로 남기고 대론 동영상으로 또 담았다.
딱 30분 난 30분동안 너무 많은 덕유산의 아침을 경험 했다.
많은변화 그리고 올때마다 새로은 느낌 힘들고 피곤하지만 난 덕유산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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