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 기와 지붕위에 핀 둥근잎꿩의비름

 

 

지붕위에 핀 야생화 

 

깊고 깊은 산사 거늘진 암자 지붕위에 곱게핀 둥근잎꿩의비름이 있습니다.

수많은 야생화 사진을 담았지만 어짬 이렇게도 이쁘게 피었을가요 ????

 

보는순간 감동 또 감동 입니다. 

  이 아름다운 모습을 혼자 본다는게 사진담는 내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암자 지붕엔 낙옆이 쌓여 거름이 되고 거름위에 바람타고 날나온 꽃씨가 싹을튀워 꽃밭을 일구었습니다. 

 

돌나물과 둥근잎꿩의비름은  번식이 잘되고 키우기도 쉬운 꽃으로 처음 경상북도 주왕산에서 발견되었고 합니다.

한때 멸종위기2급으로 지정되었으나 러시아 우수리지역 남단 해안가에서 집단서식지가 발견된후 

멸종위기 식물에서 해제되었습니다. 

 

몇년전 영덕 산성계곡에서 처음 사진을 담은후 그꽃의 매력에 빠지곤했는데.....

올해 우연잖게 산사 지붕위에 피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달려갔지요 . 

 

 선선한 가을 산사는 벌써 가을이 왔습니다

느티나무도 단풍나무도 벌써 붉게 물들기 시작했고 가는길 내내 푸요로게 익어가는 황금들판과 

주렁주렁 빨갓게 탐스럽게 읽어가는 사과는 보는건 많으로도 침샘이 흘러나오고 

나도모르게 세콤 달콤 침을 삼켜봅니다.  

 

우짬 이럴게도 올 가을은 유난히도 더 탐스럽고 풍요로울까요 ??? 

보는이의 마음마져 더 풍요롭게 만든는 이 가을 올해는 유난히도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