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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 핀 둥근잎꿩의비름

국내사진여행

by 새로운 골뱅이 2023. 10. 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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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도 이쁠수가 있을까????

 

산사에 핀 둥근잎꿩의비름을 만나는순간 난 미처 버렸다.

세상에 이렇게도 아름답고 이쁠수가 있을까???

 

조용한 산사 발자욱 소리마져 들리지 않는다 .

어쩌다가 한번씩 멀리서 들려오는 풍경 소리에 다시한번 더 귀를 기울인다.

산사는 너무 조용 하다.

 

처음 가는 산사에서 꽃을 찾아 이리기웃 저리기웃 하는데 스님을 만났다.

정중히 인사를하고 둥근잎꿩의비름을 만나려 왔다고하니 .....

찾아 가는길을 알려주시면서 몇일전 까지만도 꽃이 참 이뻤는데 벌써 만개가 지났서 시들었다고 걱정까지 해 주신다. 

참 고마우신 스님이다.

 

물 만난 고기처럼 아침빛에 영롱하게 빛나는 둥근잎꿩의비름을  산사에서 정신없이 열나게  담았다. 

이리찍고 저리찍고 랜즈바꿔 찍고 또 찍었다.

꽃사진을 1000컷도 넘게 찍었으니 우짬 좋아 정신나간 사람처럼 꽃에  빠져서 정신없이  담았다.

 

몇시간을 담았는지 넉이 나갔서  계단에 푹 주져않아 물 한모금 마시고  정신을 차리고 핸드폰을 보니 

정오가 가까워 오고 있었다 

 

서쪽 계곡에 빛이  강한빛이 들었다. 

이쩬더 담가 털렸다 싶어 주섬주섬 짐을 챙겨 다음코스로 이동을한다. 

 

다시 길도없는 오래된 암자 뒤를 돌아 산으로 올라가 

암자 지붕위 기왓장 사이에 핀 둥근잎꿩의비름을  망원로 당겨서 담고  또가까이 있는꽃은 14미리로 ....

아직 이곳은 나무 거늘에 걸려서 빛이 강하게 들어오질 않는다.

 

대박 대박 왕대박 ...

어쩜 오늘은 이렇게도 행복할까????

 

혼자 좋아서 입가엔 빙그레 웃음을 지으면서 산사에서  내려 오면서 붉게 주렁주렁달린 사과를보고 군침을 삼킨다.

 그리고 황급빛 들녁옆  빕집이 들밥집이다.

들밥 한그릇 청국장에 썩썩 비벼서 게눈 감추듯 뚝딱하고 .가든길 돌아 집으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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