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올해 마지막 단풍이 될것 갔아 비오는날에 방태산을 찾았다.
지난 화요일 방태산을 갔는데 글쎄 휴무일이란다.
대체로 국립공원은 일요일은 근무 월요일이 휴무 근데 이곳 방태산은 화요일이 휴무라 출입금지랑 팻말을 붙이고는
바리케이트가 굳게 잠겨있다.
도보로 올라갈려고 문의 ....
휴일은 출입통제라는 대답에 우위씨 ~~하면서 차를 돌렸다.
수욜일은 스카이밸리 25년째 SMC정기모임......
근데
목요일은 또 일기예보에 새벽부터 가을비 소식에 ....
어쩜좋아 그날 본 단풍은 아랫쪽 출입구 까지 내려왔다.
새벽4시 집에서 출발방태산으로 달렸다.
도착하니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기 시작한다 .
출입시간이 09시부터란 안내문을보고
비옷을 챙겨입고 카메라가방에 비옷을 입혀서 울러메고 도보로 올라가기로 했다.
생각보단 그리 멀자않은 거리라 생각했는데 ....
올라가면서 몇군데 삼각대를 세우고 장노출을 찍는다.
멀고 다리가 후덜덜 비는 점점 굵어지고 방태산 계곡엔 사람은 커녕 개미 한마리 없다.
한2시간을 올라갔을까 ???
땀은 범벅이 되고 계곡에서 혹시나 미끄려져 다치기라도 하면 아무도 없으니
조심조심 찍다말고 도로로 올라오니 맥이 쫙 풀린다.
걷고 또 걸어서 2단폭포까지 올라왔는데 ....
아뿔사 단풍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에 볼품이 없다.
가을은 벌써 강원도에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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