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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 식물원에서 상사화 담았습니다.

국내사진여행

by 새로운 골뱅이 2023. 9. 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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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상사화는  어린광대가 연지 곤지 찍고 눈화장 짓게하고

빨간 입술에 공 굴리는  모습으로 연상될때도 있지만 .....

 

또 한편으론 

   활락가 어두운 조명아래 사랑없는 님을 기다리는 모습갔기도 하답니다.  

 

그러나 때론 

그리움과 애뜻함이 생각나는 꽃이기도 합니다. 

 

꽃술은 꼭 눈화장짓게하고 속눈섭을 치켜세운 화려한 여인네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절간 주위에  많이핀다는  상사화는 영광 불갑사  그리고 고창 서운사에서 상사화 축제가 열릴많큼  

많이 알려진 곳이지요.

 

서울에선 사랑이야기로  유명한 성북동 길상사에서  이때쯤 상사화 꽃이핀니다.

기생 자야와 월북 시인의 이야기는 상사화를 볼때마다 애절하고 안타깝다는 생각마져 들게 한답니다.  

 

비내리는날 이곳 길상사에  가면 마음이 더욱 무거워 질많큼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한답니다. 

 

몇일전 갈곳은 없고 판교에서 멀지안은  신구대 식물원을 다녀왔습니다..

올핸 늦더위로 꽃 작황은 그리 좋치 않았지만 그곳에서 상사화를 담고 왔습니다. 

 

짓게 깔린 구름 지푸린 날씨 탓인지 

생각많큼 상사화가 이쁘지 않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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