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아야진 동해 겨울바다를 찾았다.
하늘은 높고 뭉게구름도 아름답다.
그러나 모래바람이 우찌나 거센지 몸을 가눌수가 없다.
작은섬들위엔 갈매기들이 바람을피해 아름답게 옹기종기 모여서 수다를 떨고 있다.
파도는 잔잔 했는데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점점 거칠게 사나워 진다.
동해바다 그리고 겨울바다.
난 이곳에 코로나19가 오기바로전에 이곳을 겨울철새를 담기위해 잠시 다녀갔다.
코로나로 암흑같은 3년 그리고 지난 1년 만 4년만에 다시 찾았건만 변한건 아무것도 없고
나이만4살 더 먹고 이마에 주름만 하나 둘 더 늘어났다.
참 세월 너무 빨리간다.
아야진해변을 한바뀌 돌고 점심시간, 선착장주변과 먹거리 시장을 찾았지만 횟집은 문연곳이 없고
작은식당 설렁탕집이 눈앞에 보여 들어갔는데 글쎄 총각김치맛에 푹 빠졌다.
넘넘 시원하고 적당히 익은 총각김치는 두번이나 리필해서 먹고 김치국물까지 접시 바닥을 싹 비웠다.
오랜만에 두분의 새사진 고수님도 이곳에서 만났다.
난 지난여름 공주에서 비내리는날 호반새 육추를 담고서 오늘 처음으로 조류 출사를 왔다.
풍경사진과 꽃사진이 좋아서 올해는 유난히도 야생화도 그리고 풍경사진도 많이 담았다.
난 요즘 몇년간 새사진에 미처서 온종일 새 기다림에 지첬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요즘은 조류사진엔 별 관심이 없어젔다.
그래서 새와는 점점 멀어지는것을 느꼈다.
한땐 600미리도 처분할까 말까 고민한적이 있다.
앞으론 풍경사진과 여행사진은 미치지 않을많큼 즐기면서 찍고 가끔 여행사진 중일어나는 일들을 글로
정리해 출판을 하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
겨울바단 추워도 역시 좋다.
바다풍경사진은 ND32를 끼웟서 타임은 1초로 담은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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