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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날의 수채화 / 비 쫄랑맞고 흰아리연을 또 담았습니다.

국내사진여행

by 새로운 골뱅이 2024. 9. 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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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기 시작했다.

 

창밖엔 주적주적 비내리는 소리와 시원한 가을날씨가 시작된다. 

어제 찌그러진 차량을 공장에 막기고 마눌차를 얻어타고  스카이밸리모임을 다녀왔다. 

 

 어제는 비를 맞으면서 잔디밭을 걸었다.

엄청시원하고 오랫만에 선선함을 느끼면서 이제는 진짜 가을로 가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

더워도 더워도 너무 더웠던 지난 7~8월은 생각하기도 싫은 끔직한 여름이었다.

 

아침에 주룩주룩 가량비 맞으면서 아리연이 살고있는 호수로 달려갔다.

아침부터 호수가 좌대엔 강태공은 났시대를 5개나 펴놓고 세월을 낚고 있었다.

 

비는 계속내린다.

연잎은 물방울이 동글동글 뭉처서 아름답다.

 

시원한 가을비 맞으면서 호수가에서 아리연 담는 그맛도 강태공 낚시하는 손맛과 별다름없다.

한참이나 담고나니 엉덩이 축축하고 바지 가랑이 비에 흠뻑젖었다.

 

그래도 즐거운니 ......

단단히 미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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