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송곡지의 가을아침

국내사진여행

by 새로운 골뱅이 2024. 11. 7. 10:15

본문

 

 

가을 송곡지 아침을 담기위해 새벽길을 달렸습니다.

 

오랜만에 새벽길달려 송곡지에 도착하니 아침빛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고 거친 바람으로  

작은파도로 물안개도 1도없었습니다.

 

기온이 떨어져 날씨는 쌀쌀한데 안좋은 예감으로 출사온 진사님은 한분 두분 보따리 챙겨서 자리를 뜹니다. 

포기하고 돌아 가야하나 고민중에 에라 ~

먼길 새벽 달려 왔으니 기다려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주차장엔 다 떠나고 차량 3대만 달랑 남았습니다.

해가 올라오고 호수는 잔잔해 지고  반영이 보이기 시작하던이 순식간에  거울호수로 감동을 줍니다.  

 

서쪽 까페위쪽에도 빛이 들기 시작합니다.

대박 대박.왕대박입니다. 

 

호수를 한바귀 돌아 뚝방에서 가을풍경과 반영을 정신없이 담고나니 해는 둥천에 떠 있었습니다.

갔던길 돌아오니 11시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은 언제나 기다림의 미학이란 단어가 

새롭게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아침이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