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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여행 / 한려수도와 금산보리암 / 소설토지배경지 평사리 / 한려수도/보리암/남해 독일마을

국내여행

by 새로운 골뱅이 2012. 2. 26.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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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늦은 정심을 먹고 출발해 보성 녹차밭 들려 구경하고   
남해대교를  어둠이 깔릴때쯤  도착했다.

어느새 비는 멈추고 저 멀리 광양 제철소에서 용광로 열기가  무럭무럭 피어 오른다 .
이순신장군이 노량대첩을 했다는 남해대교 밑  노량리에  잠시 차를 몰고 내려가 봤다.
횟집과 모텔 팬션 식당만 우후죽순처럼 많고 막바지 겨울철이라
광관지는 아직 인적이 드물어 얼씨년 스럽고  한적했다.

차를몰고 상주해수욕장 까지 가기로 마음 먹었다.
남해대교에서 상주해수욕장은 까지 가는길은 1시간40분정도 꼬불꼬불 시골길이다.

해남길은  대체로   전용차량도로료 4차선길이었다,  
그러나 여기 남해길은  2차선 일반국도와 지방도로료  조금은 초라한 느낌이다
  
급커브와 시골동내를 가로지르는 위험한 조로가 많으며 가끔 학교앞은
시속30km로 거북이 운행을 해야한다 .
마을 우회도로가 없으며 정말 꼬불꼬불 시골길이다.
그러나 가로수로 심어 놓은 벗꽃나무가 고목이 되어 벗꽃피는 봄날엔 아름다울것으로 생각된다 .
 

 

 



 


상주해수욕장 주변 광관지는 겨울철이라 아직 손님하나 없고,
음식집은 영업하는곳을 찿아보기가 어렵다.

한바귀 차량으로 돌아본후 남해 읍내로 1시간정도 나갔어 오늘밤 하루 쉴
숙소를 찾기로 했다 . 

금산고개를 넘어서
한 10여분 달려가는데 불켜진 모텔을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주위를 살퍼보니 해변가 언덕위에 조그마한 외딴집이다.
어제밤  보길도에서 추위에 밤새 떨고 날밤 지세웠으니  오늘은 일단 방부터 따뜻한지 확인했다
다행이 방 바닥이 따끈따끈했어  오늘밤 하룻밤 묵기로 했다
주인 할머니께 저녁 식사할곳을 물어보니,
남해쪽으로 한3분가면 식당2곳이 있다고 한다

식당에 도착해
남해명물   멸치조림정식이 있었다
말 그대료 물멸치에 고추장과 양념으로  조림하는 음식이다
그렇게 썩 맛 있다고 평가하고 싶지는 않는다.
피곤이 겹쳤는지 입맛이 없다.
쇠주한병을 다 비우지 못했다.

아침식사는 9시부터 한다는 주인장 말을듣고 시골 구멍가게를 어렵게 찿아 사발면 두개를 사고 숙소로 돌아왔다
어젯밤 차가운 방바닥에서 깊은잠을 자지 못했으니 피곤이 쌓여온다
9시뉴스를 보는둥 마는둥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이다
지난밤은 다행히 방바닥이 따끈따끈했어 숙면을 취했다
비는   멈추었고 하늘은 잔뜩 지프린 흐린 날씨
서둘러 사발면으로 아침을때우고 보리암으로 차를 몰았다

우짠 일인지 어제 오후부터 레비언니가 심통을 부린다 .
달레고 꼬시고 ...............ㅎㅎㅎ
그래도 통 말을 하지 않는다
차를세우고 레비를 끄고 ,  다시틀고 두번했는데도 말을 하지 않는다 
답답했어 미칠지경이다.

우리는  보리암 반대 방향으로 차를 몰고 있었다. 
레비언니가 말을 하지 않으니 .............
통 알수가 없다.
차를 돌렸다
10km 달려오니  어제 묵었든  그집  모텔이 보인다.

보리암 매표소에서 주차비랑 입장료  지불하고
제1주차장에서 3km올라가면 제2주차장,
제2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정확히800m
올라가면 보리암이라고 한다

 
제2주차장 올라가는길은  얼마나 가파른지 차량이 헉헉거린다
운전경력은 꾀 오래되었지만   
이런 운전은 처음이고  좀 위험하고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경치는 정말 좋다 .
편백나무 숲길사이로 꼬불꼬불이 아니고 직진으로 오르막길 쫙~악  올라간다.

제2주차장에 도착하니 먼저온 차량들이 많이있다
조금만 늦었으면 자리가 없을뻔했다 .
그럼 제1주차장에서 엄청 기다려야 한다.

제2주차장에서  1대  내려가면 제1주차장서 1대 올라보내 교대를 한다고 한다
제2주차장은 산꼭대기 조그마한 주차장이다.
비수기라 제2주차장까지 차량이 올라 오지만
성수기엔 제1주차장서 승용차 주차하고난후 승합차를 돈내고 타고 올라와야 한다

 

 



 

 


보리암이다
태조 이성계가 여기서 기도를 했다고 한다
불자들이 엄청 많다
기도를 할려고 해도 법당에 들어 갈수가 없다

보리암에서 내려다보는 한려수도는 상상할수 없을 많큼 아름답다.
바로앞 상주 해수욕장부터............

 



 

 

 

 



 

 

 



  

 

 




 
금산 정상이다
보리암에서 조금 올라가면 정상에 봉수대가 잇다
고려때부터 외군이 침투하면 낮엔 연기로 밤엔 횟불로 신호를 올린 통신수단이다

 



  



 금산을 내려와 남해 독일 마을로 갔다
60년대후반부터 70년대  보리고개에 허덕이고 배곱픈시절에 독일에 광부로 간호사로  독일로  간 사람들이 있다.
노후를 고국서 보내고 싶다고 했어 자릴 마련해준 곳이다
그 독일 교표들이 이주해 정착해 살고 있는 마을이다.

지금은  매매가 가능해 아무나 땅사고 집짓고 살수 있다고 한다
남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남쪽 기슭  그림처럼 이국적으로 지은 마을이다

지금은 남해에 관광 코스가 되었다
그냥 따뜻한 남쪽 바닷가 아무생각없이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안내 표시판을보니 전화반호가 있고
임대해주는 펜션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경남 하동
박경리 선생 소설토지에 나오는 평사리 사람들은  실존인물로 착각하게 만든다
최참판댁이나 주위에 가게들은 모두가 옛날로 돌아갔고 실존 인물을 착각하게 만들많큼 재현되어 있다.

여기오는 관광객은 한번쯤   누구나 서희와 갈상이 어느집에서 살았냐고 물고 간다고 한단다.
최참판댁에서 내려다보는 섬진강과 평사리는 가슴이 터질만큼 시원하다 




   

 





촬영세트장이다
주막이 있고 빈대떡에 파전 막걸리를 파는곳이다
봄을 기다리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최참판댁에 들렸는데 ......
최참판님은 때마침 4월에 있다는  선거를 앞두고 공천받는다고  서울갔어   만날수가 없었고
별당채에 서희도 봄나물 케려 평사리 들판으로 갔는지 만날수가 수가 없었다.

앞마당엔 오고가는 나그네들만 볼수가 있었고
못 뵙고 돌아오는 내내 마음이 섭섭했다

 



  




평사리 최참판님댁 정원 목련은 곧 필것같았습니다
이꽃이 피면 남족 평사리 봄은 시작됩니다


 
 
마지막 쌍계사로 가는 길목 지리산 끝자락 차밭이 많습니다
비옥한 산 기슭에 어렵게 자란 차잎을 따서 ...............
우리가 좋아하는 차를 만든다고 합니다

 


 

 

 


  
 



  

 

 


 

 

 



 
쌍계사를 끝으로 구레 화음사 톨게이트로 들어가 
집까지 3시간 30분에 2박3일  1400km달려서  집에 왔습니다.

모처럼 부부가 함께 떠난여행 즐겁고, 맛있고,
스코아 신경 안쓰고 돈 적게 들고 재미있게 다녀 왔습니다.

꽃피는 봄날에 다시한번 섬진강제첩국먹으로 갈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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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원 | 2012-02-16 21:18:26

    멋진 여행하셨군요. 여행은 그렇게 떠나야 한다는데...
    저도 3월말에 해남 쪽 갈 일이 있어서 이번에는 보길도에 들어가 볼까 합니다.
    오래 전에 땅끝까지 갔다가 포기하고 돌아선 적이 있었지요.
    그 땐 노화도와 보길도 사이에 아직 다리가 놓이기 전인데다 여름 휴가철이라 시간이 안 맞아서 포기했는데,
    이번엔 다리도 놓였고 성수기도 아니어서 들어가 볼까 합니다.

    골뱅이님 사진들은 언제 봐도 멋집니다. 눈을 즐겁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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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래 | 2012-02-17 14:18:45

    골뱅이는 조컸다~~!
    자유롭고....구경 많이하고.........
    보기만 했지?
    땅거는 안하고.........^^

  • 수정 l 삭제
    c-pro | 2012-02-17 17:02:07

    해외에서..국내 두루두루 좋은곳, 마나님과함께......
    내가 老年에 꼭 닮고..따라하고 싶은분입니다...골뱅이님..!!

  • 수정 l 삭제
    골뱅이 | 2012-02-18 09:31:55

    여행을 떠난다는것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이고 시작입니다. 한살이라도 덜먹었을때 떠나보는게 좋을듯싶어 시간이 허락되는되로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한번 다녀볼 생각입니다 .
    누구나 함께 출발 한다하신다면 언제나 환영합니다.
    총무님도 언제 시간되면 한번 계획 잡으세요

  • 수정 l 삭제
    대기만성 | 2012-02-19 11:37:17

    너무 멋집니다요.
    덕분에 간접관광 잘 했읍니다.

  • 수정 l 삭제
    국정원장 | 2012-02-23 19:24:55

    골뱅이님 보리암을 다녀오셧네요. 남해는 조용하고 여성적이며 운치있는 섬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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