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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길도 /내차로떠나는 보길도여행/땅끝마을여행/고산윤선도 유배지 보길도 /보길도세연정/예송리해변

국내여행

by 새로운 골뱅이 2012. 2. 1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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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과보길도여행

 

 

 

2월13일아침 문뜩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어젔다 .
며일전 조선일보에 독자가쓴 보길도가 눈앞에서 아른 거린다.

아침 식사를 하면서 마눌과 짝궁이맞아,
아들놈 와이샤스 몇장 다림질하고 난후 후다닥 짐챙겨 떠났다 

레비게이션을 땅끝마을  찍으니 장장 5시간40분 나온다.
시름시름  놀면서 차를 몰았다.
그런데 하늘이 심상치  않다.
일기예보에 해남지역 날씨는  오늘 14시까지 5~9mm 비가 온다고 하고,
오늘 오후에는 구름끼고  비는 없다고 한다 .

해남읍내를 지나니 이제  땅끝마을까지는 아직도  아직도 한시간 더 가야 한다고 한다.
벌써  지겨운  여행길이다.
비는계속 주룩주룩 내리고있다

 


 



땅끝 마을에 도착했다.
때마침4시에 노화도로 출발한는 여객선이 있었다.
커다란 여객선에 차량을 실어 노화도에서 내려  보길대교로 건너 보길도로 간다고 한다
차량은 대충 40여대정도 탑승이 가능하다.
승용차는 운전사 포함해  노화도까지 16,000원 그외 한사람당 승선료는 7,000원  
보통승용차 무게가 10톤정도 너무 싼것 같다 

 

 






네비게이션에 찍힌 시간이 4시28분
땅끝마을서 4시에 출발했으니 거이 내릴때가 온것 같다.

 

 

다 


완도군 노화읍이라고 찍혀 있고, 시속 20킬로로 차량은 바다위로 가고  가고 있다.


좀 신기하다



 

 


 


보슬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어둠이 몰려오고 있다.
고산 윤선도에 숨결이 그대로 숨겨져 있는 세연정이다.
병자호란당시 제주도로 유배를 떠나든 윤선도가 풍랑을 맞아 잠시 정박한섬이 보길도다.
보길도에 뻬어난 풍광에 윤선도는 빠져들어  
보길도에서 남은 생을 마감한다     .

아마 지금같이 아이폰이 유행을 했으면 어림도 없다
바로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유포했고 임금님에 노여움에 바로  사약을 받았을것이다.

 

 



 

 

 



 


세연정은 흐르는 넷가를 그대로 끄려드려 물이 들오오는곳과 나가는곳엔 보를 설치해 그 수위를 조정 했다.
자연계곡 그대로 유지하면서 정자를 짓고 연못을 만들고 동백나무를 비롯해 팽나무 소나무 등 조경을 아름답게 했다
국립공원 관리공원이 선정한 국립공원관광자원 100선에  선정 되었다

조선시대에 시가문학의 걸작이라고 칭하고 있는 그유명한 어부사시사가 이곳에서 탄생 했다고 한다
 



   

 

 


 

 

 




예송리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엄청큰 동백나무가 봄비에 봄을 기다리고 있다

 




 

 

 


예송리  해변이다
모래는 없고 작은 검은 자갈밭 해수욕이다
수많은 세월속에어 달고 달아서 어딜봐도 모난구석이 없고 둥굴다.
파도에 씰려 굴르르~ 쏴~ 
소리가 요란하다

예송리에 오면 길이 끝난다
더이상 갈수가 없다.
차는 돌아가야 한다.
막다른 골목이다
멋모르고 골목길 들어가면 가정집 마당에서 차를 돌려 나와야 한다.

온통 민박에 팬션 횟집이다
그러나 막빠지 겨울이라 아무집도 문열어둔 집이 없다
선착장까지 가야 끼니를 해결할수 있고 잠잘곳도 있다고 한다.

 

 






배변가 자갈위엔 전복 양식장 뛰울 어구들을 조립해  봄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큰 양식장을 여기서 조립후 바다로 이동한다고 한다.

 

 

 


저 멀리서 몇대에 배에 로프로 묵고 한꺼번에 줄을 당겨서 바다로 이동한다고 한다.
크기가 엄청크다.

 



 

 




글씐바위다.
 

 



 

 



 

 

 



 

 



 


밤새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아침에도 ...........
그러나 남도에 아침기온은 5.5도 서울보다  엄청 따뜻하다
간밤에 자연산 돔과 쇠주1병은 피곤한밤을 골아 떨어지게 만들었지만
그것도 잠시
모텔방  야속한 주인 아줌마는
연탄불을 꺼버렸는지 밤새 오돌오돌 떨게했다.
아침에 콜록거리는 감기증세에  목은 쐬하고   코가 맴맴하다.
그래서 보길도는 좋은 기억이 없다

갑짜기 생각이 난다
70년대 서울 노총각이 전라도 지방 지방출장에서 혼자 여관방에 투숙을 했는데............. 
주인 아줌마가 불러드릴까요??  불러들일까요??
두번이나 물어 봤는데
총각은 아가씨 불러 주는줄만알고 아니요 그냥 자겠습니다  했단다.
그른데
다음날 아침 냉방에서 밤세 떨다가 총각은 꽁꽁 얼어서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지랄같은 모텔주인 예편네 마눌있어도 어젯밤 불넣좋으면 감기는 안걸리는데.......ㅋㅋㅋ

 

 



 

 


네이버나 다음에서 엄청 알려진 맛집이다
남해읍내 농협뒤에 매일시장 개천가에 있다.

방송국마다 맛집으로 몇번씩 소개된집이다.
3대째 90년 정통을 가진 집이다
배용준도 갔다왔고 호동이도 다녀갔다
떡갈비 정식을 맛있게 먹었다
한식방에 방바닥이 자글자글 몸을 녹이고 해남여행은 끝으로 하고 남해로 출발했다
 




남해로 가다가 보성 차밭에서 잠시 들려 차전시관을  구경했다
차밭은 겨울철이라 초라 하고 앙상했다  
 

 

 

 




 보성차  전시장 주변에 보성군에서 숙박시설을 건설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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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드 | 2012-02-18 15:20:04

    골뱅이님의 여행 후기와 함께 멋진그림을 보니
    유홍준의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라는 책을 들고 집사람, 우리아이(초등학교5학년 때)와 함께 스텔라를 몰고 강진. 해남, 땅끝 마을을 거쳐 카페리를 타고 보길도에 갔던 생각이 나네요.
    강진의 전통 남도 한정식" 해태식당"에서 의 상다리 부러질듯한 셀수없는 반찬 , 해남의 "천일식당"의 맛난 떡갈비 정식,
    보길도 예송리 해수욕장의 해변을 따라 병풍처럼 펼쳐있는 상록수림, 검은 자갈이 파도에 쓸리는 해조음 소리~, 동백나무 군락지...... 옛 생각이 나네요.
    벌써 19년전~~

  • 수정 l 삭제
    골뱅이 | 2012-02-20 08:31:35

    아~ 19년전에도 카페리로 보길도 갈수 있는 길이 있었네요.
    저는 최근에 조선일보에 난 독자가쓴 글을 읽고난후 혼자서 머리속으로 그림을 그리다가
    더이상 상상을 할수가 없어 인터넷 뒤져 블러그에 사진들보고 좋아서 준비없이 떠났습니다.
    보길도는 숙박시설이 좀 불편한점이 많습니다. 땅끝마을 에 관광호텔도 있고 맛집도 많습니다.
    첫날 땅끝에서 1박하고 첫 페리호로 보길도 들어갔다가 오후에 나오는것이 좋습니다.
    19년 전보다 요즘은 제주 올레길처럼 산책 코스가 좋아 버스타고 걸어서 2박3일 정도 하시는 분들을 종종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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