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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비치 가는길은 천리길하고도 48킬로

국내골프

by 새로운 골뱅이 2010. 2. 1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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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인비치를 가는길은 1,000리길 하고도 48킬로......

 

 

8일 11시20분 해남파인비치를 행원님이 두팀 예약한 다음날부터는 골뱅인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
7일 아침에 출발할까???  오후에 출발할까????
아니면 8일새벽에   출발할까???
최종 결론은 4가족 의견이 통일된 7일아침 10시 출발로  정했습니다.
 
다들 지금 2월엔  시간밖에 없으시는  분 
다행이 출발시간 조정이 쉽게 이루어 젔습니다.
 
골뱅이, 눈사람님은 백수요.
행원님도 간혹 참선에 기도올리시고  운촌난야에 1주일에 한번정도 백구 면회외엔  특별히 바쁜일이 없다는걸 먼저 알았고
피터회장님은 방학엔 당근 수업은  없겠지만 사모님은 별이와 놀아주는 일이 있었서 ......... 
 
골뱅이 빼고 다들  바쁘신 분 들이지만, 
남도여행을 하루 먼저 먼길 떠나기로 다같이   마음이 통일  되었습니다 .
 
처음계획이 1박2일에서
또 하루가 늘어 2박3일로 변경 되었습니다.
 
골뱅이 출발전 어기저기 인터넷 사냥으로   많은 대어와 호랑이, 늑대도 먼저 잡은다음 
네이버에서  위성사진 검색으로 정확한  포인트를 확인후    
핸드폰에 전화번호, 주소,  상호를 저장 했습니다

 

 

     

완벽한 여행, 즐거움을 위해 출발전에 여행 스케줄  미리 정리를 하고,
인터넷 검색으로 싸이버 여행을 한 다음 출발해야 두배에 즐거움과 시간과 금전적으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여행은 사전준비를 하고 떠나면, 
집 나가면 개 고생이란 어는 광고에 나오는  카피가 맞지 않다는 사실을 실감 합니다.
 
집 나가면 행복 합니다로,  반전됨을 알게 됩니다..............ㅋㅋㅋㅋ
 
주간 일기예보는  여행떠나는 사람에 마음을 쬐끔도 몰라주고,
8일과 9일은 비가 온다고 벌써부터 초를 치고 있습니다..............흐흐흐
 
우리 일행은 그 일기예보를 믿지 않을려고 노력을 했고,  
그 놈에 기상청 슈퍼컴이 또 한번더 슬라이스로 OB를 내기를 빌었습니다.
 
비록 2박3일에 36홀 라운딩이지만   남도로 골프여행 떠나는 발길은 가볍고 아주 상쾌했습니다.
지난겨울은  그 어느 겨울보다 유난히도 추운 겨울이었죠.
 
 
 
7일아침 남도골프여행을 떠나기를위해   영화 7도에 강추위를 마다않고
6일 아침 골뱅이 집짓기 1단계공사 마지막 옥탑 콘크리트 타설을 했습니다.
 
방긋웃는 돼지머리에 팥고물 시루떡 한판,  눈이 똘망똘망한 북어포도 올리고, 
최고에 히트상품 대통령이 광고한 쌀막걸리 한사발 차려놓고, 큰절도 올렸습니다 .
 
처음 기획부터 설계까지 공짜로 해주신 눈사람님이 참 고맙기도 하지요.
그날도 새벽부터 현장에 눈사람님부부가  함께 나오셔서 이일 저일 내일같이 몽땅 챙겨 주었습니다.
지네집 짓는것도 아닌데 지네집 짓는넘 보다 더 챙겨 주니 너무나도 고맙지요.

 

 
 
 
   
그놈에 골프가 먼지는 몰라도
8일 월요일이 따뜻하다고 현장 감독님 하시는 말씀을 이핑게 저핑게로
상낭식을 7일 아침으로 이틀이나 앞 당겼 고사를 올렸습니다.
 
차마  골프때문에 앞 당긴다는 말은 못하고 ...............
꼭 그놈에 골프는 거짓말을 하게 만드네요.
 
여행에 즐거움에 7일은 아침밥을 대충 때우고,  
아이스박스에 매운탕 채소랑 과일, 쌀, 양념을 챙겨 피터회장님 집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출발시간 늦지않게 10시정각에 서울탈출을 성공했습니다.
 
아직 서울에 날씨는 쌀쌀 하기만 합니다.
남도로 떠나는 길목은 주말인데도 그리 막힘이 없었습니다.
  
요즘 TV와 신문에 톱을 장식하는 도요타에 랙서스 골뱅이가 처음으로 고창 고인돌휴게소까지 운전을 했습니다.
운전해본 차중에서 가장 편안하고
한마디로 미끄려지듯 가볍게 잘 나가는 렉서스
또한  연비는 눈사람님에 에쿠스보다 대충 30%정도 절감, 연비면에선  최상급이란 사실도 알았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고인돌 휴게소에서 모시떡으로 간단히 점심을 때우고 목포를거처 해남을 지나
진도대교 까지 달렸습니다.
 
남도 가는길은 서해안곡창지대에 더넓은 평야와 뛰엄뛰엄 어쩌다 보이는 시골마을에 풍경은
정말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만 했습니다.
 
경산도 어느첩첩 산중인   고향인 촌넘이 남도에 그 넓은 평야를 볼때마다 느낀점은
그래서 남도는 풍요와 가락이 있고, 먹거리가 넘치는 남도가 아니였나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저에   어릴적 경상도 시골 풍경은  눈앞에 보이는게 높은 산이요,
평야가 없어 먹을 때꺼릴 걱정하고 살았는데.............ㅋㅋㅋ
 
진도 대교를 넘자 마자 휴게소에서 차를 새우고 진도에서 처음발견한은 진도개 백구
6마리에 새끼를 거느린 엄마개와 새끼들......... 
싸움하는 새끼들을보고 그 용감한 위상에 한번더 놀랐습니다.
 
 

   

서울출발 4시간 조금지나 오후3시경 진도 시외버스터미널옆 수산시장에 도착

자연산 도미와  새우 그리고 가우리 4촌 간재미 와 진도앞바다에서 양식한 전복
그리고 진도 정통주 홍주 샀습니다
그  즉석에 펄쩍펄쩍 뛰는 활어 도미는 사시미를 뜨고  
간재미는 잡아거 껍질을 버껴 무침용으로 짤라서 포장을 했습니다.
   
 
 
 
 
 
자연산도미 2.5 KG / 60,000원
전복 구이용 1.5KG, 횟감 큰전복 1KG / 118.000원
자연산 간재미3마리 / 10,000원
자연산 새우1KG / 20,000원
홍주 1.8L / 16,000원
   
 
     
이제 진도  동쪽 끝자락 금난산 골드 마운틴 하우로 가야 합니다
이곳이 골뱅이가  인터넷 사냥중 최고로 큰 호랑이를 잡은곳입니다.
 
하우스장은 서울에서 건설회사를 8년간다닌후 할아버지에 고향 진도로 내려와
지금에 금난산 기슭에 펜션2동을 콘도형식으로 지난해 7월에준공,
이곳이 아직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아  숨겨놓은 진도에 보물에중에 보물입니다 
 
잔잔한 진도 앞바다에 전복 양식장이 손손에 잡힐듯 내려다 보이며 아직 네비조차 인식을 못하는
처녀길을 우리가 갔습니다  .
 
골드마운틴 가는길은 꼬불꼬불 해안을따라  길이 끊어질뜻 말뜻
연결된 조그마한 야산에  밤나무와 해송그리고 잡목으로 뒤엉킨  진도에 동쪽끝 조그마한 야산
 
일제 시대까지만 해도 사금을 채취 금이난다고 유래되어 금난산이라고 합니다.
도착한 일행은 모두들 입을 다물지를 못합니다.
 
펜션  앞 바다는 호스처럼 잔잔함과  고요함과 적막함에 다들 어쩔줄모르고, 
아침부터 서울을떠나 머나먼 남도 1000길 마다 않고 진도 도착  피곤들 할실텐데 ,
다들 어린시절로 돌아갔는지 너무나 좋아들 합니다.
 
 
 
 
 
 처음 이 곳을 발견하고는
그래.....
저녁과  아침은 모처럼   남도에서 어시장을보고 직접 손수했어  먹기로 마음정하고
함께출발하는 일행한텐 부담을 줄까 싶어 비밀로 하고 출발 하려고 했는데.......
우짜다가 눈사람님 부부가 눈치를 끍어 아침떡국과 김치는 분담했어 온다고 했습니다.
 
눈사람님은 도착하자 마자 화부로 일찍히 당첨이 되고, 
바페큐그릴에 숫불과 장작을 올리고..................
피터님과 행원님은 새우와 전복구이를 했습니다.
 
부억엔 전복을잡고 간재미무침을 하느라 바뿝니다.
다들 모처럼에 때 아닌 여름휴가를 왔다고 좋아들 합니다.
 
40도 진도 특산물  홍주는 순수 울리쌀로빗은 붉은빛에 영롱함과   
술맛은 수입산 어느 양주와도 비교가 되질않는 순수 정통 증류주입니다.
 
거 하게 차린진 저녁상은 우리에 넉넉함과 또 어느 일식집에 메뉴와도 비교될수 없으며
무엇보다 느긋히 편안하게 먹고 마시며 취하면 대리운전이 팔요 없으며 각자 자기방으로 돌아가 
내일아침까지 푹 주무시면 됩니다.
   
 
 
 
 
 
 
 자연산 도미와 간재미는 오늘에 1등메뉴
서울서 귀하게 대접받든 전복구이와 전복복회, 새우구이는 오늘따라 뒷전으로 밀려나네요.
 
윤기 자르르나는 도미살에 쫄깃하고 감칠맛나는 그 맛은 지금도 군침이 돌고,
조장금이 무친 간제미부침은 세콤 달콤에 쫀득쫀득 오도독에 그맛은 정말 잊을수가 없습니다.
 
수라상을 차리든 장금이가 오늘다라 조장금(조영희님)으로 부활되어 200년만에 진도 금난산에 오늘 오셨서
수라상에 올린 그 때 그맛 그대로 간제미 무침을 했다고 모두들 한마디씩 합니다.
 
저녁만찬이 끝날쯤 서영이님에 보이차,
귀하게 보관해온 오래된 보이차만 씨리즈로 몇잔 ...........
보이차를 울쿠고 주관하는 사람을 팽주라고 한다고 합니다
오늘따라 팽주님에 구수한 보이차 이야기는  어느때보다  넉넉하고 편안 하기만 합니다.
 
보이차가 끝나고 오늘에 일당을 벌어서 갈수있는 고스돕판
남자들은 뒷전에 훈수꾼으로 밀리고 뒷전에서 홍주잔 오고 가고만 합니다.
 
밤깊은줄모르고 시간은 지나갑니다
화부에 참나무 장작불은 활활 잘도 타오르기만 합니다.
 
남도에 바닷바람은 오늘따라 아주 다소곳이 서울서 온 이방인을 즐겁게만 합니다. 
남도에 추위도 이제 저 멀리 살아지고, 저녁 기온이 10도전후로 왔다 갔다 합니다
한잔에 얼큰함과 모닥불에 따스함은 모든것 잊게하고 오직 즐거운  남도여행에 흠뻑 빠지게 했습니다.
 
진도에 홍주는 정말 땟깔도 좋습니다
그 붉은빛이 어찌나투명하고 이쁜지 술잔속에 빠져  죽고 싶게만  합니다.
한잔이 두잔되고 얼굴은 점점 홍주에 색갈로 변해만가고 1.8리터 짜리홍주를
오늘은 정확히 절반만
마시자고   굿게 약속을 했는데 홍주는 홍주를먹고 홍주는 우릴 홍주색으로 만들어만 갑니다.
 
여기도 한잔 저기도 한잔 결국엔 홍주는 바닥을 드러내고 마지막 한방울을 확인후
한결같이 40도에 순수우리쌀로 빗은 진도 정통주 홍주에  감탄을 했습니다.
 
그리고 난다음 마지막으로 발렌타인 30년산에 폭탄주 2잔으로 오늘에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넘에 폭탄주로 정확한 확인 사살을 했지요
   
 
  

 너무나 좋아하시는 행원님

지거리님 다래님 챔프님 여기저기 전화로 기행문을 전합니다.
 
서울로 올라간 전화가  돌아오는 전화밸은  우째 골뱅이 전화밸이 울림니까 ?????.
아니 시방 나빼고 갔어하면서  약 올리는냐고.........................하하하
 
함께 출발 못했어 죄송합니다.
이제 남도로 가는 지름길과 무사히 답사를 하고 왔으니 가는길은 절반으로 주려 놓고 왔습니다.
 
시작이 절반이라고
3월까진 조용하고 자연산 간제미와 도미가 올라 온다고 합니다
전복은 골드마운틴 펜션 앞바다에 지천에 깔렸으니 수영 5미터만하면 언제나 잡아 올수도 있습니다. 
  
파인비치가 예약이 안되면 또 남도에 골프장은 어찌 그리 인심도 후 한지 서울서 오면 알아서 척척 그린피 7~8만원에 회원대우를 해 줍니다 .
가끔은 VIP회원으로 4분몽땅 그린피에 카트비포함 1인당 6만원에 활인해주는 아주 착한 골프장도 있습니다
 .
 
설 쉬고 파인비치 함평다이너스티 고창시시에서 생쥐처럼 비맞은 후기 올리겠습니다.
물론 맛집과 잠잔 펜션도   함께 사진과같이............
 
즐거운 설 잘 보내시고요 .다래님 조 위 글처럼 참복도 받으세요.
새배돈 아끼지마시고 펑펑 좀 많이들 주십시요
1년에 한번오는 설입니다.
고향가시는분 잘 댕겨 오시고요.
 
 
 
ㅡ골뱅이ㅡ
 
    
  • 수정 l 삭제
    국정원장 | 2010-02-12 10:30:28

    골프보다도...겨울에 맛난 자연산 횟감이 훨 부럽습니다., 쩝쩝쩝..

  • 수정 l 삭제
    행원 | 2010-02-12 13:26:41

    골뱅이님 리포트 읽으니 그때 그맛들이 다시 살아납니다.
    함께 하신 회장님, 골뱅이님, 눈사람님 내외분들 덕분에 차암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홍주에 맛이 가 이분저분께 밤늦게 보고(?) 전화 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본의 아니게 약 올린 꼴이 됐으니...

    제 집사람 얘기인즉 "서장금이 조장금에게 완전 꼬리 내렸답니다. 넘 즐거운 여행이었구요. 덕분에 너무나 맛있는 음식들 많이 먹어 아직도 힘이 펄펄 납니다" 라네요.

  • 수정 l 삭제
    청솔 | 2010-02-12 14:49:13

    좋은 여행이 되어 즐거움이 더해 짐니다. 여행후기 읽는 회원님들은 배가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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