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리즈는 제목그대로 소나무 언덕............
정말 아름다웠다.
파인리즈로 가는길은 양평지나 양구 인제를 거처 백담사 입구를지나
양대리에서 미시령과 한계령으로 갈라진다
그옛날 소양호 꼬불꼬불 돌아 돌아 가는길은 요즘은 시원스럽게 터널과 다리를 산중턱을 가로 질러
시원스럽게 펑 뜷어서 속이 시원하다
운전 잘 하는 다래님이 핸들을 잡으면 잠실선착장에서 2시간 후반이면 도착 할껠
느린보로 운전한 골뱅인 3시간30분에 주파 했다
길 가다 양구에서 인삼축제 들려 수삼 사고 인삼 튀김 먹는 바람에 좀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다
6년근으로 만든 튀김 먹고 나니 역시 드라이버 거리도 짱짱하고 ..........
이틀 라운딩하는 동안 티도 곳곳이 잘 세울 수가 있었다......푸하하하
미시령터널 통과후 파인리즈로 가지 않고
곧바로 속초 대포항 경매장 바닥에 파라솔 탁자에 않아 오징어 고등어 히라시 우럭 도다리
섞어서 한 솥쿠리 3만원에 낙찰 받아 상추, 깻잎, 초고추장에 와사비, 쇠주 한 병, 매운탕에 밥 두 공기,
오징어 순대 한접시에 카 죽인다
무지 싸다 1만 9천원
정말 이 맛에 속초까지 달려왔다
여기 저기서 갈매기가 같이 한 잔 하자고 노래를 부른다
아쉬운 점 오직 쇠주를 마실 수 없는골뱅이 .................
3사람이 카 하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한 잔 꿀꺽한다
날씨는 서울보다 더 높은 것 같다
바람마져 다래가 온다길레 잠잠하게 잠들어 주나 보다
좀 덥다
점심식사후 파인리즈로 올라갔다
10년전 기억을 동물적 감각으로 살려서 ...............
가는 길 정확했다
속초는 많은 우회도로와 청초호를 메꾸어 환경 전시장으로 쓰고
속초해수욕장앞 논밭엔 신시가지로 변해 아파트와 상가건물로
많은 발전을 헀다
미시령에서 학사평 내려와 척산온천 가는길도 많이 변했고 초당 두부촌은
구길로 변해서 썰렁한 기분이 들었다
파인리즈
아직 스파가 들어설 상업건물은 공사 중이다
지저분 하고 어수선 하다
크럽하우스는 꼭 성전같이 웅장하다
바로크 건축양식을 .........
현관 입구에 커다란 돌기둥 4개는 정말 웅장 하다
크럽 하우스 는 아름답고 고급스럽다
탈의실도 폴라매장 같은 분위기 연출했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은 탈의실 문짝에 액정 모니터를 설치 개디 사진과
인사 글이 올라 와 있다
오늘은 레이크 코스 5시에 티업 9홀 야간경기
전투복장으로 갈아 입고 밖으로 나가니 캐디언냐가 반갑게 맞이한다
시간이 쪼께 있어 연습 그린에서 퍼팅을 몇 개 했다
한 마디로 유리 그린이다. 연습 그린도 무지 어렵게 구겨놓아 영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빠르긴 제트기처럼 빠르다
아직 어둠이 시작 되지 않아 때늦은 오후시간 티업때 같다
페어웨이는 양진디 아직 약간 덤성덤성하다. 꽉짜인 스카이 잔디에 익숙해 있는데
부드러운 양잔디에 커트를 하지 않아 잔디 상태가 좀 길게 자라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햇다
원님 덕에 나발분다고 친구덕에 공짜 라운딩이라 공짜니까 모두가 그런대로 만족하다
첫 번홀 모두가 드라이버 잘 첬다
그런데 남은 거리가 85미터 그러나 앞에 해져드가 버티고 있다
골뱅이 목측으로 계산하니 100미터 이상 해저드가 무서워 9번으로 ...........
공은 그린뒤 에찌에 ..........앞핀에 내리막 퍼팅......결국 3펏 ......에고 망했다
마눌만 파, 3사람 보기로 마감 했다
2편이 계속되나요?
절묘한 표현이 나도 당장 가곺은 충동을 주네요.
글 올리다가 밥먹으러 갔습니다
다음편 시간되는데로 몽땅 다래님이 사진과 함께 올리겠습니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속초기행...시원합니다..
대포항..팔딱팔딱~활어가 한소쿠리 3만원...캬~~~~~~~~~ 그리워집니다..
글을 읽다보니 그곳에 함께 여행, 라운드하는 착각이~~~ㅎㅎㅎ
10년 골프 지기 덕분에 멋진 곳에서 즐거운 추억 갖고 오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