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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밸리에서 20년을 함께한 친구들

국내골프

by 새로운 골뱅이 2021. 5. 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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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7일 하늘은 맑고 스카이밸리는 상쾌했다.

 

1997년에 우리나라는 IMF에 구제금융을신청하고 국민모두가  뼈를깍는 고통속에서 살아간다.

이때 은행과 가깝게 지낸  사람들의 고통은 몇배로 더 심각해젔다.

 

저역시 은행과는 그리 친하지 않았지만 거래처의 연쇄부도로 상환이돌아온 어음들은

휴지조각 수십장 어음을 처다만 보고 한숨을 쉰다.

그래도 천만다행히 그리 직원이 많지않았으니 사무실은 그럭 저럭 꾸려는 가지만 일은없고 세월만 낚는다.

 

그때 1년전에 마련한 스카이밸리는 회원권 톡톡히 시간 때우는데 공헌을 한다.

참 많이도 그곳에서 세월을 보넸다.

 

다행히 8년간 광고기획사무실을 하면서 그때 현금을 좀 비축한게 천만 다행이고 은행융자가 없었으니 그럭저력 버텄다.

 

 

이때 만난 친구들이 아직까지 함께 골프를치고 해외여행을 하고

겨울이면 길게는 한달식 태국으로 동계훈련을 하곤 한다.

 

이젠 다들 60중반을 지나니  이마에 계급장도 많이 높아젔고

드라이버 거리도 참 많이도 줄었다.

 

라운딩을 하면서

무역회사를 하는친구는 한콘테이너에 미국까지 2000불하던 운임이 요즘 만불가지 치솓아 물가 비상이 걸렸단다.

아직은 국민들은 못느끼지만 경제 쓰나미가 곧 닥친다고 한다.

 

콘테이너선박이 미국부두에 도착하면 하역을 24신간안에 해결하던것이

외국노동자들의 코로나19로 비자연장을 안해주니 본국으로 떠났고 부두에서 입항하루에 끝날일들이

부두 노동자들이 없으니 30~40일이 걸렸고 또 스웨즈운하에서

또한번의 사고로 콘테이너선박이 그냥 바다에서 떠있는상태로 세계 물동량이 올 스톱 상태라고 한다. 

경제원리 수급이 불안정한 물가는띠고 품귀현상이 일어나는게 당년하다.

 

난 스카이밸레서

난  이친구들과 이런저런 이름으로 모임이름은 달라도 한달에 3번씩 꼭 함께 라운딩을한다.

그르니 그집아이가 몇살이고 손자가 몇살인지 어떻게 살고있는지 모든걸  잘안다.

그리 특별한 친구도 없고 못난 친구도 없다.

 

난 또 그곳에서 골프를 하면서 사돈도 맺은 친구도 있다.

처음 애들 결혼식을 올리고 한 2년은 서먹 서먹했지만 지금은 머 그옛날처럼 그냥편한 친구로 함께 라운딩도

가끔한다.

애들이 잘살고 별탈없이 손자녀석도 잘크고.......

 

우짬 난 스카이밸리에서 자라온30년을빼고 살아온 30년을 이곳에서 보넸다.

꽃피는 봄부터 11월의 첫눈까지 난 그곳 운촌리의 사계를 머리속에 잘 기억하고 있다.

 

오늘은 하늘은높고 기울어진 오후빛이 너무 아름다워 핸드폰으로 라운딩을 하다말고

사진을 담았다.  

아름다운 스카이밸리 언제가도 행복한 스카이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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