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힐의 2박3일
제주날씨는 종잡을수가 없다.
가끔은 호랑이 장가가는 날씨에 때론 미친년 널띠듯 한다고 한다.
하하하...
얼마나 날씨가 지랄갔았으면 이런말이 제주날씨를 빗데어 한 말들이 생겨 났을까 ??
2박3일 제주서쪽 서귀포 가는 평화로 윗쪽에 자리잡은 아덴힐 골프장은 월래 서쪽은 동쪽에 비해 바람도 거칠고 날씨도 하루에 수십번 자주 바뀌는 곳이다.
2월에 한번 갔다온 곳으로 올해 벌써 2번째 골프장을 찾았다.
9월28일 김포에서 아침뱅기를 타고 제주에서 아침밥으로 칼치국도 먹었다.
예전엔 랜터카가 하루에 단돈 1만원도 빌린적이 있는데 지난해부터 랜터카가 천정부지로 올라서
이젠 제주여행에서 큰 부담이 된다.
제주는 차량이 없으면 여행하기가 어려운 구조로 울며 겨자먹기로 비싸도 랜터카를 이용해야 한다.
중국관광객이 사드사태로 오지 않고 부터는 엄청 한산했는데 지금 코로나 정국에선 갈곳이 없으니
국내 여행객으로도 제주가 미어 터진다.
1년 전만해도 골프장 그린피를 8~9만원씩 깍아주고 유치했는데 지금 어느골프장이던 부킹이 안되고 배짱장사를 한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알아야 한텐데 아타깝다.
매일 풀로 차니 그린피도 꼭대가까지 올라 20만원가까이 받아도 그래도 자리가 없단다.
아덴힐은 다행이 초대해준 지인이 몇년전 4사람 모두가 회원대우 해주는 회원권을 삿다고하니 우연인지
복이 많은지 나역시 그 덕을 톡톡히 본다.
나도 그런 회원권 하나 사둘껄하면서 마지막날 라운딩을 끝나고 카운터에 문의했던이 이젠 끝났다고 한다.
첫날은 정말 하늘높은 가을날씨에 바람까지 솔솔 불어좋고
두번째날은 아침부터 습도가 높아 여름 땡빛보다 불쾌지수가 높아서 라운딩 하면서 엄청 힘들었다.
간밤에 모처럼 해외여행 왔다고 소맥을 몇잔 마셨드니 숙치 까지 힘들게 했고
정심을 먹고는 골프탤에서 모처럼 굴잠을 즐겼다.
제주왔으니 회를 안먹고 갈순없다는 생각에 농협하나로 마트에서 한치 전어 참돔을 횟를 떠서 골프텔로
가져왔서 쇠주 한잔 걸치는데 천둥에 장때비......
밤새워 내렸다.
3일차 아침 비는계속 내리는데 일기예보엔 7시부터 해가 그려져 있다.
현실과 동떨어지는 예보지만 일단 믿어 보기로하고 비옷을입고 라운딩을 시작했다.
오다가 거치고 거센바람에 후반에 짓은안개로 환몽속에 골프를 즐겼다.
다해히 후반이 끝날때쯤 하늘은삽시간에 파아란하늘로 구름한점없다.
골프를 치면서 핸드폰으로 연신 서터를 눌렸는데 .....
3일간의 변화무상한 제주 하늘이 잘도 잡혔다.
날씨는 개떡 갔았지만 3일간의 마음의 풍요와 또한 맛있는 제주 먹거리
네집많큼 편안하고 쾌적하고 상큼한 좋은 골프텔에서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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