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사이드
카오야이 국립공원 기슭에 있는 힐사이드는 비가 내린후 구름은 국립공원 높은산을 넘지 못해서 가쳐있다.
8월중순 이곳도 우기철은 지나가도 올해는 유난히도 비가 많이 내린다 .
밤새워 장때비가 내리고 아침이 밝아오면 잠시 소간 상태
그틈을 노려서 라운딩을 하지만 파란하늘도 간간히 구름 틈세로 잠시 보여줄뿐 갑짜기 하늘이 컴컴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 여지없이 장때비를 뿌린다.
캐디 언냐들은 너무나 익숙해 카트뒤쪽에 비닐로 크럽이 비를 안맞게 가림막을 치고
대수롭지 않게 비를 맞는다.
길게 뿌리면 1시간 양동이로 들어부어서 카트길은 물길로 변하고 페어워이는 볼을 치면 떨어지는 곳에선 공이 물수제비를 뜰때가 가끔있지만 페어웨이 잔디밭은 물을 가득담은 논바닥으로 공은 바닥에 꼬처서 좀처럼 찾을수가
없을때가 많다.
그래도 골프는 즐겁다.
한국에서 우찌 하루36홀식 10여일을 칠수가 있단 말인가 ???
본전 뽑자고 비가와도 천둥이 처도 목숨걸고 라운딩 하는 골퍼들은 즐겁기만 하단다.
10번홀과 1번홀 중간엔 기존 2차선 도로가 있다.
이곳을 오후라운딩 지날때 쯤 이틀에 한번꼴로 열대과일을 싫은 노점상이 열린다.
한국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잘익은 망고는 3개에 2천원정도 두리안은 어른 머리통보다 더 큰게 한국돈으로 대충 2만원 (500밧트)하나를 짜르면 도시락 2개정도 나온다 때론 양이 적게 나오면 한나를 더 짤라서 도시락 2개정도를 체워준다.
정말 양심적인 장사꾼이다.
얼마전 비슷한크기의 두리안이 서울과일과게에서 6만원 좀더 큰게 8만원
하는것을 본 기억이 있다.
두리안은 역시 제철과일로 8월이 가장 맞있다.
이번휴가에서 두번이나 잘익은 두리안은을 싸게 실컨 먹었다.
수박과 사과 그리고 파파이야 용과는 매일 삼시3끼 식사후식으로 부페에 차려져 있으니 과일은 풍년이다.
왕복 항공료 52만원에 하루 4만원에 호탤비 식사3끼 제공되고 카트비캐디피 캐디팁까지 18홀에
18000원정도니 이보다 더 좋은 골프 천국이 또 여기 말고 있단 말인가 ???
1년에 2번정도 찾다보니 캐디들도 절반이상은 우릴 알아보고 우릴 반갑게 맞이 한다.
캐디와 대화는 꼭 4살짜리
손자놈과 띠움띠움 우리말로 의사소통 하는 그런느낌이고 또 그런대로 재미도 있다.
올해는 유난히도 비를 많이도 맞았지만 그래도 하루만 27홀첬고 나머지 날들은 미친듯이 36홀을 다 돌았다.
식사는 한식 부폐로그런대로 좋았고 그래도 유난히 기억나는 메뉴는 오이냉국과 상추 오이 배추 쌈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우채 무침과 김치 갓김치는 정말 일품 어쩌다가 나온 돼지보쌈은 한국서 먹었던 그맛보다 더 좋아서
잊을수가 없답니다.
올겨울은 장박을 계획하고,
짦게는 15박16일 길게는 한달을 계획해 본다.
올해도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았서 당근 핸드폰으로 담은 사진이다.
지난4월에 대구 두류공원까지 달려갔서 흰배뜸부길 담았다.
근데 카빈부리에서 라운딩을하는데 호수가 숲에서 3마리가 잔디밭으로 올라왔서 먹이 활동을 하는걸보고 순간
저거 담으로 대구까지 갔는데.......ㅋㅋㅋㅋ
이름모를 새들이 카빈부리시시엔 정말 많았다.
힐사이드는 아침이면 삼광조 울음소리가 숲속에서 유낞도 많이 들리고 팔색조 울음소리도 많이 들린다.
국립공원과 붙어있으니 숲이 울창하고 시원한 기후 때문에
난 몇년째 여름과 겨울휴가를 그곳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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