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만때면 난 무슬목을 찾았다..
파아란 이끼와 불게 타오르는 태양그리고 저멀이 작은섬 두개를 화폭에 가득 담기 위해 난 매년 이때쯤 먼길을 달려갔다.
근데 일출이 올라오고 뒤돌아 나올때는 항상 생각보다 아쉬움을 가득담고 돌아서야만 했다.
몇달간 날씨 물때 그리고 바람 파도까지 계산해서
점쟁이 처럼 출사날을 간택하고 갔지만 생각많큼 그리 정확하지 않았다..
올해도 1년을 기다린 끝에 2월11일 새벽길을 달렸갔다.
동이 트기도 전에 무슬목에 도착했지만 올해는 작가님이 많아도 너무 많이들 오셨다.
2군데 주차장에 차를 세울수 없을많큼 전국 각지에서 많이들 오셨다.
물은 빠져서 파란 이끼들이 세상밖으로 처음나오는날 붉은빛의 태양과 바다 그리 파아란 이끼는 아름다웠지만 오늘은
또 얄밋게도 파도가 없고 바다가 잔잔하다.
장노출은 적당한 파도가 있서야 뽀사시하ㅗ 아름다운 사진을 담을수 있지만
파도가 없는데 우짜노....
아쉽지만 빛과 구름 그리고 날씨는 다 좋았다.
여태 무슬목에 온 날 중에서 최고 좋은날로 기억될것 갔다.
비온 다음날이라 시야가 말고 좋다.
좋은 사진 담을꺼라고 이리저리
사람들을 피해 가면서 자리를 옴겨가면서 바삐 사진을 담기 시작했다.
그러나가 미끄러운 몽돌에 발을 잘못 디뎌서 엉덩방아를 찟고 뒤로 넘어젔는데 들고 다니든 카메라는 다행이
손상이 없다.
생각보다 올해가 파도는 없지만 그래도 내가본 무슬목은
최고 좋은날로 기억될것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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